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다큐멘터리 〈마틴 스코세이지: 거장의 초상〉을 봤습니다.
사실 처음엔 제가 좋아하는 헐리웃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출연한다고 해서 보기 시작했는데요.
보다 보니 어느새 한 사람의 인생을 따라가고 있더라고요.
청년 시절의 열정, 그리고 나이를 먹어도 여전히 촬영장에 서 있는 그의 모습이 오래 남았습니다.
그가 만든 영화 속에는 늘 ‘인간’이 있더라고요.
욕망, 죄, 신념, 믿음… 우리가 외면하고 싶고 부끄러워하는 추악함까지도 가감 없이 보여주지만,
그건 단순한 자극이 아니라 “이것이 인간이다”라는 깊은 통찰처럼 느껴졌어요.
특히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같은 작품은 문란하고 혼란스러워 보이지만,
그 밑에는 인간의 나약함과 진실이 살아 있더라고요.
배우로서의 한계, 감독으로서의 한계
그 모든 걸 넘어 마침내 관객에게 작품을 건네는 그 과정이 너무 인상적이었어요.
다큐를 보면서 자연스레 배우님 생각이 많이 났었는데요,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은 배우와 스태프, 조명 하나까지 모두 ‘동료’라 부르며
함께 만들어내는 그 순간을 가장 소중히 여기더라고요.
그 모습이, 배우님이 작품을 대할 때의 태도와 너무 닮아 있다고 느꼈습니다.☺️
이 다큐는 어렵고 때로는 무겁기도 하지만,
결국 인간의 삶과 예술, 그리고 진심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배우님이 추천해주신 영화들을 보면서 시야가 넓어지고, 그 덕분에 이런 위대한 감독의 다큐까지 찾아보게 되었어요.
그러면서 영화라는 세계를 더 깊이 사랑하게 된 것 같습니다
〈마틴 스코세이지: 거장의 초상〉
인간과 예술, 그리고 진심이 만나는 다큐멘터리였습니다. 🎬💕
꼭 한번 봐보새요👍
#이준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