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의 벽을 넘은 한 소년의 위대한 도전
영화 "내 생애 최고의 경기"(2005, The Greatest Game Ever Played)는 “신분의
벽을 넘은 한 소년의 위대한 도전”이라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 드라마입니다.
1900년대 초, 골프는 상류층의 전유물이었고 하층민은 그린에 설 수조차 없던 시대였습니다. 그러나 한 소년, "프랜시스 위멧"(샤이아 라보프)은 꿈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신 앞의 벽을 실력으로 무너뜨리며,
마침내 세계 최고 무대인 US 오픈의 챔피언이 됩니다.
이 영화는 ‘승리’보다 ‘신념’에 더 집중합니다. 스윙 하나에도 두려움이 아닌 믿음을 담고,
경쟁자와의 경기 속에서도 겸손과 존중을 잃지 않는 주인공의 모습은 스포츠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무엇보다 어린 시절부터 함께한 캐디 소년과의 우정은 이 작품의 숨은 보석 같은 장면입니다. 그들의 순수한 열정과 믿음은 시대를 초월한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이 영화는 [진정한 승리]란 경쟁자를 이기는 데 있지 않고, [스스로의 한계를 넘어설 때 완성된다]는 사실을 일깨워줍니다.
우리도 치열한 경쟁과 승리에만 집중하기보다, 어제의 나를 넘어 오늘 더 성장해가기 위해
노력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면 좋겠습니다.
매일 매순간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며, 그렇게 쌓인 시간들이 결국 우리의 ‘최고의 경기’를 만들어갈 테니까요.
#이준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