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여성들의 이야기
영화 '히든 피겨스(2016)'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1960년대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활약한 세 명의 <흑인 여성 수학자들>의 숨은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인종과 성별의 벽이 높았던 시대, 캐서린 존슨, 도로시 본, 메리 잭슨은 차별 앞에서도 멈추지 않고 오직 실력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습니다.
그들은 인종차별과 여성에 대한 편견이 짙게
깔린 시대 속에서도 서로를 믿고 힘을 모아,
인류가 우주로 나아가는 길에 큰 변화를 만들어냈습니다.
이 영화는 단순히 편견과 차별을 이겨낸 여성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한계를 넘어 세상을 바꾼 변화의 주인공들의 이야기입니다.
이름 없는 노력과 헌신이 어떻게 세상을 움직이는지 보여주며, 케빈 코스트너가 연기한 리더는 실력 앞에서 모든 차별이 무의미하다는 믿음을 행동으로 전합니다.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다했던 그들의 용기와 노력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중요한 메시지를 전해주는 것 같아요.
우리 역시 편견이나 한계 앞에서 멈추기보다, 서로를 믿고 함께 나아갈 때 더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
[히든 피겨스]는 그 사실을 일깨워주며, 오늘의 우리에게도 용기와 연대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이준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