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귀멸의 칼날 극장판을 보고 왔습니다. 지금 상영하는 건, 환락의 거리편이에요. 다음 달에 마지막 시리즈인 무한성편 1편이 개봉한다고 하니, 그 전에 시동걸 준비를 하는 모양입니다.
#이준혁 님은 애니메이션도 자주 보신다고 했던 거 같은데, 이런 시리즈물도 보시는지 궁금하네요.
사실 혈귀와 귀살대의 전투라는 밑도 끝도 없는 판타지 액션 호러(?!) 영웅물이긴 하지만, 저는 사실 이런 2D 애니만이 가지는 본연의 아름다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감성은 실사에서는 구현할 수 없는 종류의 재미니까요. 게다가 선악이 또렷한 그 영웅물의 쾌감도 너무 좋았어요. 때로 그런 명쾌한 결말이 보고플 때 있잖아요. ^^
내용 다 알고 극장에 갔는데, 정말 확실히 큰 화면에서 빵빵한 사운드로 보니 전투씬이 엄청 박진감 넘치더라고요. 그런 의미에서 다음 달 개봉할 새 극장판도 너무 기대됩니다. 지금 일본에서는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는 중 같더라고요.
혹시나 더운 여름 뭐 재미있는 거 없나 두리번 거리고 계시다면, 그리고 아직 귀멸의 칼날을 접하지 않은 분들이 계시다면 추천합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