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JUN HYUK

당신은나의빛
2025.10.22 01:39 ∙ 조회 161
아부지 생신을 맞이해서 식구와 국내여행 2박3일. 첫날. 일찍 출발 있는 우리가 부모님 모시고 아침 일찍 제천 청풍호 케이블카 타러 고고! 아....이를 어쩌냐... 날씨가 엉엉엉...비내리고...산 위쪽으론 안개까지 껴서 멋진 경치를 하나도 봤어요. 그래두 사위가 데리고 구경시켜준다고 사진 열심히 찍으시고. 점심은 근처 텍사스 바베큐 전문점 "카우보이그릴" 예약 방문. 언제 이런 바베큐 먹어보겠니! 지금 아니면! 아부지 드시더구요. 좋네요좋아. 사진 찍어야지...해놓고 먹느라 못찍었어요. 제가 이렇죠 ㅎㅎ. 오는 날이라서 운전하기 어렵고 국도로 삼척 가는건 와....할 못되더라구요. 멀어..멀어도 너무 멀어. 태백 물닭갈비 얘기를 꺼내셨지만 거긴 못가겠더라구요. 택배주문 해드릴께요.아부지. 꼬불탕길을 꾸역꾸역 가니까 어느덧 삼척 숙소. 캬아아아! 울동생 숙소 잡았더라구요. 좋쿠만! 오고 삼남매 모인시간이 늦어서 숙소에서 저녁 먹으며 한잔 두잔...(야야야..그만들 먹어라 이거들아.) 비와도 숙소 구경 한번해볼까아아? 솔비치 좋네! 안보인다해도 보이는곳들이 멋지더라구요. 비와서 멋진 사진도 건졌고. 둘째날. 콩나물 해장국 먹고 삼척 환선굴 구경갔어요. 높은곳에 있더라구요. 모노레일 급경사 30도나 되는데 영상엔 그게 안느껴지는군요. 관람시간 2시간 걸린다고 써있는데 아니 발에 모터 달아놓으셨나 ㅎㅎㅎ 따라가는것도 힘들었어요. 내려와서 점심은 숙소근처 한정식? 먹었는데 와!! 인정!! 나물반찬 맛있고 돌솥밥 나오는데 가격이면...또 방문할 생각 있었어요. 근처 있으면! 한숨쉬고 저녁은 삼척시내 삼겹살집. 울동생 얘는 ㅋㅋ 맛집 찾아다니는군요 인정인정. 셋째날. 집에 오는 날인데 비와요 ㅠㅠ. 이른 아침 먹고 체크아웃 강릉 테라로사 커피 마시러 고고. 알았는데 이렇게 클거라곤 생각 못했지요. 맛있고 은은하게 커피향 퍼지니까 좋더라구요. 나와선 엄마 아부지 좋아하는 이포 봉진막국수로 점심 해산. 계획 짜놓은것도 없이 그냥 숙소만 정하고 움직였지만 나름 재밌는 여행이었어요. 아부지! 즐거웠죠?!! 저도 오랜만에 부모님과 여행이 행복했어요. 배우님도! 부모님과 여행 많이많이 다니세요!! #이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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