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JUN HYUK

쉬엄쉬엄느릿느릿
2025.06.06 13:44 ∙ Views 149
안녕. 👋 장치 아니고, 시체 아니고, 소품 아닌. 준혁씨. 방금 광장을 봤어요. 와. 1화부터 7화까지 1초도 안쉬고 봤더니, 피를 너무 많이 봐서 지금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피비린내가 주변에 진동하는 느낌이예요. ....꿈에서도 나올 같아서 지금 잠을 이룰 같아요. 원래도 못자긴 하지만. ....그래서 준혁씨한테 하고 싶은 말은요. ....현실에서는 꼭, 끝까지 살아남아 주세요. 장치 아니고, 소품 아니고, 시체 아니고. 배우라는 특수직업 가지고 계신 평범하고 따뜻한 사람 이준혁씨. ..꼬옥. 살아남아요. 소비된다는 느낌을 받을 없다는 알아요. 불안감을 안고 있는 것도 알아요. 이런 응원이, 때로는 멀게 느껴지고, 감당하기 어렵고 부담스러울지도 몰라요. (응원하고 있는 저도 마찬가지거든요. 열심히 응원하고 있지만, 때론 준혁씨에게 닿기는 하는걸까. 어떤 날엔, 정말 너무 같고. 마음이 부담스러우신 아닐까 혼자 발을 동동거리기도 해요..) 그래도, 포기하지 마요. 꼭, 끝까지 살아남아줘요. 소비되는 만큼, 현장에서 더더욱. 때론 다른 곳, 다른 상황에서도. 많이 성장하고 많이 버텨줘요. 그래서 좋은 사람이 되어주세요. 그래서, 시간이 지난 뒤에 준혁씨가 어떤 역할을 하게 되던지. 어떤 순간이 오더라도. 누구라도 준혁씨를 많이 좋아하고 아껴줄 있도록, 스스로를 많이 좋아하고 사랑해줘요. 그렇게 꼭, 살아남아주세요. 사실 마음같아서는 죽는 연기는 두번 다시 하지 말아달라 하고 싶지만 (납골당에 걸려있는 사진... 보는 것만으로도 눈물날 같고 심장이 조여오는 같고 막..ㅠㅠ) 네. 그건 마음이니까. (제가 울고 말게요.🥹) 살아남는다는 뒤엔 반드시, 죽음이 뒤따라온다는 것. 아무것도 영원하지 않고, 영원할 수도 없다는 것. 존재하지도 않는 것을 손에 넣어보려 기를 써도, 결국 허무할 뿐이라는 것도. 담겨져 있는 작품이라 좋았어요. 액션도 카메라워크도 진짜 좋더라. 연기는 말할 것도 없고요. 그래도..다음엔 무서운 걸로 부탁드려도 될까요..🥹 덕분에 작품 보며 행복했어요😆 저는 이제 남아있는 광장의 여운을, 진한 피비린내를 희석시키기 위해 아기 두발가락나무늘보 영상🦥 보러 갈게요. 편안한 보내세요😍👋 #이준혁 #광장 #감상 #현실에선 #살아남아줘요 #꼭 #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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