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좋은 밤 보내고 있나요.
저는 준혁씨를
그리워하고
보고 싶어하고
자꾸 생각하면서
하루를 보냈어요.
하이앤드에 만일
물리적으로 문이 존재했다면
문지방은 이미 다 닳아버렸을지도 몰라요.
부지런히, 마르고 닳도록 드나들면서
오늘도 준혁씨가 남긴
마음들을 열심히 바라봤습니다.
누굴 이렇게
좋아하게 된게
언제였던지.
요즘의 제 모습은 어쩐지 낯설게 느껴집니다.
가만히 보고싶어하고
그리워하다가 생각이 깊어지면
자꾸 걱정이 되기도 해요.
예전에도 말씀드렸듯.
저는 걱정인형과니까요.
마음이 넘쳐서
글이 마구 흘러넘칠 때.
그 때 스스로 자중해야 하는데.
잘 안됩니다.
결국 올렸다 지우게 되더라구요.
좋은 말, 좋은 생각, 좋은 글을
당연히 더 많이 남겨드리고 싶지만
저의 세계에서 준혁씨를 기다리는건
하루하루 참 쉽지가 않습니다.
사는 건 늘. 그런거니까요.
그러니 초단위로, 나노 단위로.
요즘 팬미팅 준비부터 촬영까지
너무 바쁘게 살고 계신 준혁씨의 삶은
얼마나 더 쉽지 않을까. 걱정부터 됩니다.
식단한다고 너무 애쓰지 말고.
가끔 감자칩 드세요.
피자...까진 힘들어도.
기왕이면 맛있는거 드세요.
맛있는 건 즉각적으로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니까.
소소한 즐거움들이 주변에 많이 있길.
하루하루 바빠도 숨 쉴 틈은 있길.
주변 사람들에게 다정함을 나누는 만큼
주변 사람들에게 많이 사랑받으시길.
그저 잘 지내시길.
잘 버티고 꼭
살아 돌아오시길.
오늘도 저는 제 자리에서
조용히 바래봅니다.
잠, 꼭 주무셔야 해요.
아무리 바빠도.
하루하루.
잘 해내실 거라고 믿어요.
준혁씨의 속도로.
잘 이겨내실거라고 믿어요.
제가 뒤에서 열심히 응원하고 있어요.
그리고 저 말고도
정말 많은 사람들이
다 같은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어요.
조심히, 즐겁게.
바쁜 봄날 몸 잘 챙기시면서 일하시고,
저희와 웃으면서 만나요.
어디에서 만나게 되더라도
꼭, 더 많이 웃게 해드릴게요.
좋은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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