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수원 무인을 가게 됐는데 뭘 준비해야할까... 하다가 두쫀쿠 너무 맛있다고 하신게 기억나서 두쫀쿠를 만들어 가기로 다짐했어요💪🏻
사실 제가 만든 건 두쫀쿠가 아니라 아쫀쿠에요
제가 피스타치오 알러지가 있어서 피스타치오 대신 아몬드로 만들었거든용 ㅋㅋㅋㅋ
근데 요즘 두쫀쿠 재료들 애초에 구하기도 너무 힘들고 너무 비싸더라구요 ㅜㅜ 그래서 저의 재정이슈로 저는 그냥 모든걸 가내수공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번사진) 제일 먼저 밀가루, 타피오카 전분, 물 등을 섞어서 카다이프 반죽을 만들어줍니당
2번사진) 카다이프는 얇은게 생명이기 때문에 짤주머니에 반죽을 넣고 ❄︎이 작게 나도록 잘라 달궈진 팬에 얇게 짜줍니다😉
짜준 반죽은 3~5초 뒤에 주걱으로 슥슥 밀면 팬에 달라붙지 않고 밀려요!
이렇게 생카다이프를 아주많이... 만들어줍니다
3번사진) 하 근데 짤주머니가 불량이었는지 자꾸 터져서 짤주머니 7개는 썼어요😭
카다이프를 얇게 만들어야 하는데 자꾸 짤주머니가 터져서 그 사이로 반죽이 줄줄 새니까 굵어져서 계속 다시 수습하고 새로운 짤주머니를 꺼내서 반죽을 다시담고 또 짤주머니는 터지고 다시 담고 ㅋㅋㅋㅋㅋ
그래서 생카다이프 만드는데에만 4시간 걸렸어요 하하🤣🤣🤣🤣 카다이프까지 직접 만들기로 한 나 자신을 원망하고, 후회하고, 음해하고..........
카다이프가 천사의 머리카락 같다고 엔젤스헤어라고도 불린다던데 엔젤은 무슨 이거 완전 그냥 데빌스헤어네요
밀키바닐라엔젤에게 두쫀쿠를 주기 위해 제가 다크초코데빌스헤어를 만들어버렸나봅니다
그래도 완전 얇게 잘 만들어져서 뿌듯했어요 ㅎㅎㅎ
4번사진) 방금 아주 힘겹게 ㅋㅋㅋ 만든 생카다이프를 버터에 바삭하게 볶아주고 아몬드 스프레드, 초콜릿을 넣어 섞어줍니다 🍫 아몬드때문에 고소한 냄새가 엄청 났어용
그리구 섞을때 바삭바삭 소리가 나요 ㅋㅋㅋ
그래서 소리를 꼭 담고 싶어서 영상도 찍었는데 하앤은 사진이랑 영상 중 하나만 올릴 수 있길래 못 넣었어요 ㅜㅜ
원래 두쫀쿠는 화이트초콜릿만 넣는데 아몬드는 화이트보다는 그냥 초콜릿이랑 더 잘 어울릴 것 같아서 밀크랑 다크를 반반씩 섞어서 사용했어요
근데 먹어보니까 좀 더 달아야할 것 같아서 화이트 초콜릿 조금이랑 올리고당도 약간 넣어서 섞어줬어요!
5번사진) 카다이프필링을 저울로 재서 소분해주고 냉장고에 잠시 넣어두면 속재료로 초콜릿이 들어가서 단단하게 굳어요! 굳은 속을 손의 체온으로 살짝 녹여 동그랗게 모양을 잡아줍니다
눈송이☃️를 뭉치듯이 꾹꾹 눌러줘야 해요
촉감놀이 하는 것 같아서 재밌었어요 ㅋㅋㅋㅋ
초콜릿이 온도에 민감한 재료인데 이걸 이용해서 모양을 잡는게 흥미로웠어요😚
6번사진) 원래 알바 가기전에 완성하고 가려고 했는데 데빌스헤어사태로 시간 관리를 제대로 못해서 ㅋㅋㅋ 마시멜로우 피는 알바 갔다와서 만들어줬어요
버터를 녹이고 아주아주 약한 불에 마시멜로우를 천천히 녹여줍니다 🧈 버터랑 마시멜로우 양이 보기만 해도 불건강해지는 기분이에요 ㅋㅋㅋㅋㅋ
아 그리구 온도가 높으면 마시멜로우가 쫀득하지 않고 찐득하고 딱딱해지기 때문에 꼭 약한 불에서 작업을 해야 해요!!
마시멜로우가 50~60% 정도로 녹으면 미리 체를 쳐둔 카카오파우더와 탈지분유를 넣고 꼼꼼하게 섞어 마시멜로우 피를 만들어줍니다😚
7번사진) 마시멜로우 피도 무게를 재서 소분해주고 송편 만들듯이 아까 뭉쳐두었던 카다이프필링을 감싸줍니당
그리고 마지막으로 카카오파우더에 굴려주면 완성이에요!!동글동글 너무 귀여워요😍😍😍
8번사진) 칼로 잘라서 단면보는 영상도 찍었는데 영상을 못 넣어서 캡쳐했어요
자를 때 카다이프때문에 바사삭 소리도 나요 ㅎㅎ
9번사진) opp에 넣어서 개별 포장하구
10번사진) 예쁜 상자에 넣었어요🫶🏻🫶🏻🫶🏻
그리고 무인 갔을 때 제가 직접 만들었다고 준혁오빠한테 드렸는데 저한테 약과 주셨어요 🥹🥹
서로 간식 물물교환 했답니당
아직 약과는 못 먹었어요 너무 소중해서 뜯지도 못하고 있어요 ㅋㅋㅋㅋㅋ
나중에 맛있게 먹어볼게요!!🤤
감사합니다!!! 제가 만든 것도 맛있게 드셔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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