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빛이나는그녀🌟
2025.06.22 11:59 ∙ 조회 74
🐾 우리, 함께 물들어 가는 시간 🐶
벌써, 올리브 온데이 31일째. 어쩐지… 함께한 시간이 벌써 3년은 같아요ㅋㅋ 아직은 작은 아기라 잠투정도 부리고, 감정도 제멋대로지만— 모습마저 사랑스럽고, 하루하루가 새롭고 소중합니다. 처음 올리브가 곁에 왔을 기쁨만큼이나 ‘내가 잘할 있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어요. 하루를 시작하려면 한참 먼저 떠서 침대 곁으로 오면 아침인사부터 시작해요~ 그렇게 10분 15분을 체온을 나누고 눈인사하고 놀아주고, 챙기고, 청소하고, 배변패드도 갈아야 해요. 그게 어느덧 익숙한 루틴이 되었고, 우리는 조금씩, 서로에게 물들어 가고 있었어요. 고작 사이, 자라고, 몸무게도 쑥— 먹고, 자고, 건강하게 자라주는 올리브가 얼마나 고맙고, 대견한지 몰라요. 요즘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어요. “올리브가 웃을 있게, 매일 많이 웃게 해줘야지.” 작은 생명 덕분에 사랑이 뭔지, 기쁨과 행복이 어떻게 오는 건지를 배워가고 있어요. 올리브야, 앞으로도 너를 통해 웃고, 너를 통해 사랑할게. 우리, 함께 자라가자. 사랑해 올리브🖤 #유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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