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빛이나는그녀🌟
2025.04.27 12:41 ∙ 조회 138
레트로 피로연장 다녀왔어요👰참! 아세요? 시골에선 결혼식 청첩장을 신문에 내요~
친구 결혼식, 정말 특별했어요~ 결혼 언제 할꺼니 ~ 라는 말을 국수 언제 먹여줄 거냐고 ~하잖아요? 요즘은 식이 끄나면 다들 뷔페에서 하는 보통인데… 들어서는 순간부터 뭔가 다르더라구요~ 공기부터가 레트로 감성 뿜뿜! 피로연장이 진짜 동네 시골 잔칫집 분위가 물씬 풍겼어요~🙂☺️ 신부 어머님이 하나하나 직접 준비하신 음식들… 가득 펼쳐진 정성과 사랑에 솔직히 처음엔 “와 이걸 어떻게 준비하셨대? 몇날 몇일을 준비하셨구나 대단하다 하고 가만히 보고 있자니, 코끝이 찡해지고 접시, 그릇마다 담긴 마음이 느껴지더라구요🥹 “내 딸, 좋은 사람 만나서 가는구나” 하는 마음, “멀리 와준 하객들에게 고마운 마음”까지. 뷔페처럼 왔다갔다 하면서 무심하게 떠먹는 아니라, 진짜 사람 사는 냄새 나는 그런 자리였어요 덕분에 방방곡곡에 있던 친구들 헤쳐모여! 오랜만에 만난 우리 동창생들 선후배들 동네 어르신들까지 자리에 앉아서 편안하게 서로의 안부를 묻고 웃으며 즐겁게 대화하면서 식사 시간을 보냈어요~ 역시 지역사회는 이런 정겨운 맛이있어요~ 😄 (참!!!참고로 친구 결혼식 청첩장은 지역사회 신문에 냅니다 🥳😁) 일반인이 신문에 결혼 청첩장을 올린다눈ㅋ ㅋ문화충격 받으시죠? 그리고 국수. 와… 젓가락 먹자마자 그냥 고향에 맞구나~ 입안에 퍼지는 따뜻한 맛에 괜히 가슴도 따뜻해지는 기분이구 ~맛은 캬~말모쥬👍 그렇게 행복한 마음으로 국수랑 상을 비우고 돌아왔어요~ 친구야, 드디어 네가 국수 먹여줬네? 이제 진짜 진짜 행복만 해라! 웃고, 기대고, 힘들 서로 잡아주고. 친구야, 결혼 다시 축하하고, 떨어지게 알콩달콩 살아라아~~!! 사랑한다 내친구❤️ #유은호 #레트로피로연 #피로연플렉스 #맛은말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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